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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독일, 오스트리아 생활

드롱기 커피머신 vs 네스프레소, 정말 절약될까?

by 친절한 로젠 2025. 8. 8.

매일 아침 커피 없이는 하루를 시작할 수 없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보셨을 겁니다.

캡슐 커피머신을 계속 쓸지, 아니면 전자동 커피머신으로 갈아탈지 말이죠.

 

저도 매일 4잔의 커피를 마시는 매니아로서, 델롱기 마그니피카 에보 넥스트(ECAM310.80.SB) 구매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네스프레소 시티즈와 비교해 정말로 경제적일지, 언제쯤 본전을 뽑을 수 있을지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현재 네스프레소 사용 비용은 얼마나 될까?

 

네스프레소 캡슐 가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할인하지 않을 때는 10개에 4.6유로, 할인할 때는 3.79유로입니다. 캡슐 하나당 0.379유로(할인가 기준)네요.

저는 하루에 4잔을 마시는데, 2잔은 진한 맛을 위해 캡슐 2개를 사용하고, 나머지 2잔은 캡슐 1개씩 사용합니다

. 그러면 하루에 총 6개의 캡슐이 필요합니다.

  • 일일 비용: 6개 × 0.379유로 = 2.27유로
  • 월별 비용: 180개 × 0.379유로 = 68.22유로
  • 연간 비용: 2,190개 × 0.379유로 = 830유로 

드롱기 커피머신으로 바꾸면 커피빈 비용은?

커피빈은 1kg에 22유로라고 했으니, 이를 바탕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전자동 커피머신에서 진한 커피(더블샷)에는 18g, 일반 커피(싱글샷)에는 9g의 원두가 들어갑니다.

  • 하루 사용량: (2잔 × 18g) + (2잔 × 9g) = 54g
  • 연간 사용량: 54g × 365일 = 19.71kg
  • 연간 커피빈 비용: 19.71kg × 22유로 = 433.62유로

와! 네스프레소와 비교하면 연간 396.39유로나 절약할 수 있네요.

그런데 잠깐, 커피머신 운영비도 고려해야죠!

단순히 커피빈 비용만 비교하면 안 됩니다. 전자동 커피머신은 추가 운영비가 발생하거든요.

연간 운영비 상세 계산:

  • 전기비: 약 40유로 (매일 사용 기준)
  • 유지보수비: 약 150유로 (연 1회 정기점검, 부품교체 등)
  • 소모품비: 약 30유로 (워터필터, 디스케일링 용품 등)
  • 총 운영비: 220유로

이를 고려하면 실제 연간 절약 비용은 176.39유로입니다. (396.39 - 220 = 176.39유로)

 

진짜 손익분기점은 언제일까요?

이제 정확한 손익분기점을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정가 669유로(5년 AS 포함) 구매시:

  • 손익분기점: 669유로 ÷ 176.39유로 = 3.8년
  • 개월로 환산: 45.5개월

할인가 599유로 구매시:

  • 손익분기점: 599유로 ÷ 176.39유로 = 3.4년
  • 개월로 환산: 40.8개월

5년 후 총 절약 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커피머신의 평균 수명이 5년 정도라고 하니, 5년간의 총 절약 효과를 계산해보겠습니다.

  • 5년간 총 절약액: 176.39유로 × 5년 = 881.95유로
  • 정가 구매시 순절약: 881.95유로 - 669유로 = 212.95유로
  • 할인 구매시 순절약: 881.95유로 - 599유로 = 282.95유로
 
네스프레소 vs 델롱기 커피머신 6년간 누적 비용 비교 및 손익분기점

결론: 정말 사야 할까요?

계산 결과, 할인가에 구매한다면 경제적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3년 반 정도면 본전을 뽑을 수 있고, 5년 사용시 약 283유로의 순절약 효과를 볼 수 있거든요.

하지만 정가로 구매한다면 좀 더 신중하게 고려해보세요. 물론 5년 사용하면 결국은 절약이 되지만, 손익분기점이 거의 4년에 가깝습니다.

추가로 고려해야 할 점들

장점:

  • 원두 선택의 자유로움 (더 다양하고 신선한 커피 맛)
  • 환경친화적 (캡슐 쓰레기 없음)
  •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커피 제공 가능
  • 5년 AS 보험으로 안심

단점:

  • 정기적인 청소와 관리 필요
  • 초기 투자비용 부담
  • 고장시 불편함 (네스프레소는 간단하니까요)

저의 최종 결정은?

개인적으로는 할인가 599유로일 때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년 반이면 본전을 뽑을 수 있고, 그 이후로는 순수익이거든요. 게다가 캡슐 커피와는 차원이 다른 신선한 원두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여러분도 하루 커피 소비량과 현재 지출을 계산해보신 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계산기 두드려보면 생각보다 명확한 답이 나올 거예요!

혹시 이미 전자동 커피머신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의 실제 후기도 궁금하네요. 댓글로 사용 경험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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